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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의미

서평택 2008. 8. 26. 20:03

사람은 

이 세상에 태어날 때

누구나 자기만의 십자가를 하나씩 지니고 태어난다 합니다.

그리고

비로소 죽을 때 그 십자가를 내려 놓는다 합니다.

 

그런 이유로

내가 태어날 때 나는 '응아~'하고 울음을 터트리지만

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웃고 즐거워 하는 것이고,

 

죽음이 찾아올 때

가을의 배고픈 곰처럼 죽음이 찾아 와

지갑에서 반짝이는 동전으로 나를 사고  지갑을 닫을 때

나는  웃지만

내 주변의 사람들은

통곡하고 괴로워 하는 것이라 합니다.

 

그런데

참으로 우스운 것은 사람들은

사는동안 자기 십자가를 버리기 위해 평생을 허비 합니다.

 

워낙

그 십자가는 고통스럽게 등에 짊어지고 가는 게 아니라

잠든  아기 처럼 고요히 품에 안고 가는 것인데.....

 

시너 아니라,

그 무엇으로 인간의 죄를 씻어 내겠읍니까?

그저 품고 살지요,

 

익고 익어

쉰내가 나더라도.

 

누가 압니까?

찔리면 아픈 가시라도

품어두면, 품어 살고, 살고 하다보면

꽃으로 환생이라도 할런지,

 

그러한 날이 있을런지ㅡ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ㅡ08.08.25  ㅡ 三臟 이가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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