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6연대1중대4소대 한동현
사랑하는 아들에게
아들아 오늘 숙영훈련과 야간행군을 하고 새벽에 들어 왔겠구나
많이 힘들었지? 육체노동과 훈련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아서 더 힘들었을 거야
그렇지만 또 적응하면 잘 견디고 이겨 낼 수 있는 게 젊음이기에 잘 하리라 믿는다
발바닥에 물집도 생겨겠지 조금만 참고 견디면 수료식이지 금방 시간이 지나갔네,
메리스 때문에 6.17일 수료식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, 얼굴 한번 봐야하는데 좀 섭섭하고 안타깝네
자대 배치 받으면 자주 쓰도록 하자.
군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단체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혼자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렀으면 좋겠구, 리더 쉽을 배울 수 있는 자대를 배치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나.
이제 훈련이 거의 마무리 됐구나
5주 훈련 받느라 참 수고 많이 했어
사랑한다, 아들아!
항상 건강하고 다음에 보자
꽃_시_김춘수_낭송_김현정.mp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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